교육가족과 손잡고 새로운 광주교육을 열겠습니다.
사랑하는 광주교육가족 여러분!
무더운 날씨와 다시 기세를 부리는 코로나19의 위협 속에서 학생교육과 학교관리 등으로 연일 수고하시는 우리 광주교육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7월 1일 취임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학교 현장을 방문하며 광주교육가족들의 일상을 보고 듣고 느끼며 현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 그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선생님과 교장·교감선생님, 행정실과 급식실 등에서 수고하시는 행정직원과 교육공무직원 등 학교 현장의 모든 이들은 광주교육의 별이자 미래였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교육구성원들을 통해 저는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꼈고, 광주교육의 희망과 밝은 미래도 엿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바라고 꿈꾸는 미래가 현실이 되도록 가르치고 지원하는 것이 교육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광주교육은 도약과 변화의 시기를 맞았습니다.
광주교육은 모든 아이들이 교육적 혜택을 공평하게 누리며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교육’을 추진하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교육구성원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현장에서 뿌리내릴 수 없기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정책으로 광주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때로는 서로 입장이 달라 부딪힐 수도 있지만 이해당사자들과 더 많이 만나고, 더 깊이 대화하며 갈등을 줄여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현장에서 길을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중심의 교육감이 되고자 합니다.
그 길에 광주교육가족들이 손잡아 주시어 미래를 열어가는 광주교육을 함께 만들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7월 18일 광주광역시교육감 이정선